헬로유니콘의 리브랜딩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020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첫 10명의 대표님으로 시작했던 서비스의 이름은 "모두의 비서"였습니다. 서비스도 없이 1명의 담당자 만으로 시작했던 정부지원 사업 집행 서비스가 Hello unicorn 2.0버전 서비스 구축까지 약 4년 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현석's avatar
Jul 14, 2024
헬로유니콘의 리브랜딩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모두의 비서에서 헬로 유니콘으로 리브랜딩의 시작

2020년 시작으로 약 3년간 모두의 비서 라는 서비스 이름으로 정부 지원 사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정부지원사업 선정된 대표님들이 집행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해소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었습니다.

“비서” 라는 용어가 행정에 국한되지 않고 대표님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서포트 역할을 하는 의미로서 인식됬었기 때문에 서비스의 이용자가 많아지던 2022년 즈음 업무 범위를 넘어선 대표님들의 업무 요청이 많이 들어오게 됬습니다.

그때 당시 모두의 비서의 경우 web이나 app같은 서비스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금액을 사용하던 시기가 아니긴 했지만

이미 Organic User의 유입으로 성장하던 모두의 비서라는 브랜드를 변경하는 것은 큰 도전이긴 했지만 서비스를 재 출시 하더라도 왜 이름을 바꾸게 됬는지 내 ㅇ외부 고객에게 설득력 있고 공간되는 방식의 전달과 모두의 비서에서 운영하던 다양한 유입 채널을 통해서 이름에 대한 변경사항등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리브랜딩을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서비스 보다 확장이 용의한 서비스 네이밍 설정

“비서”라는 서포터의 느낌 보다는 종합적인 엑셀러레이터의 느낌을 대표님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 리브랜딩을 시작했지만

스타트업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더라도 거부감이 없는 네이밍을 설정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타겟 고객에게 익숙한 용어인가 ?

  • 상표권 등록이 가능한다?

  • 네이밍에 대한 포스팅시 경쟁 키워드가 없는가?

  • 서비스가 확장하더라도 브랜드 네이밍이 포괄적으로 수용가능한가?

위에 다양한 조건을 바탕으로 네이밍을 선별하기 시작했습니다.

  1.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중 #성장 #정부지원사업 #스타트업에 부합하는 용어를 수집

  2. 상표권 등록 가능성 여부확인을 위해 키프리스에서 검색

  3. 가 네이밍에 대한 키워드 분석을 통해 유사 키워드의 적용범위 확인

  4. 예상 서비스 확장범위 내에 서비스 이름을 적용했을때 이질감이 드는지에 대한 검증

위에 4단계를 약 2달여간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 네임을 적용하면서 고민하였습니다.

가장 참고한 글은 당근에서 진행한 리브랜딩 방법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린 애자일 방법론에서 언급하는 MVP(Minimum Viable Product·최소기능제품)의 가치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예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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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crisp.se/2016/01/25/henrikkniberg/making-sense-of-mvp

항상 린 애자일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 하고자 해도 중간쯤 결과물을 보면 안좋은 계시를 따라 가더라구요

특히 스타트업에게 린 애자일 방식이 필요한 이유는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적인 포스팅을 할 계획 입니다.


당근마켓이 당근이 되기까지

당근 브랜딩 조직이 받아들인 ‘린 브랜딩’ 방식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위와 같습니다. 린 브랜딩에서는 킥보드만 만들어낼 순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좋은 자동차를 꿈꾼다면 적어도 모든 과정에서 그럴싸한 자동차를 만들어 내야 하죠. 당장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합의해 가면서도 장기적으로 완성할 그림을 잘 이해하며 끝내 완성해 내는 것, 그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린 브랜딩은 IT 스타트업 문화에 어렵게 적응해 낸 또 하나의 브랜딩 방법론으로 자리 잡습니다.

출처 당근 리브랜딩 비하인드 스토리 아래 사진 (그림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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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린 애자일 방식의 이상적인 개념도이긴 한데

당근의 경우 이걸 린 브랜딩에 적용을 했더라구요 브랜드 가치 라는 말이 따로 있듯이 브랜드는 하루만에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린 브랜딩 설명자료의 경우 점점 더 나아지는 과정을 그려놓은것 같습니다.


모두의 비서 → Hello unicorn

Hello unicorn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가요?

저희의 핵심 타깃은 스타트업 즉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창업자 부터 7년 미만 까지 정부 지원 사업에 관심있는 분들이였고 제공되는 서비스 또한 집행 관리, 수혜이력 관리, 사업에 필요한 각종 템플릿 및 사이트, 각종 검증된 외주 위탁 가능업체 등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말 많은 예비 후보가 있었지만 제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것은 Hello world! 와 Unicorn이였습니다 .

코드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Hello world 스타트업의 꿈인 유니콘 두가지를 융합하여 Hello unicorn 이라는 서비스 명이 만들어졌습니다.


로고 제작

로고 제작의 경우 처음에는 크몽을 통해 외주 제작을 의뢰해서 만들었지만 정말 로고의 경우 많이 어렵더라구요 (약 20만원 정도 날린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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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톤 또한 붉은 색이라서 ppt제작할때 항상 메인컬러를 사용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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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06월의 경우 Hello unicorn2.0버전이 런칭되는 시기라

서비스의 컬러 및 로고 또한 변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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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페이지 디자인 및 컬러또한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어떤가요 ? 더 나아졌나요 ?


결론

서비스 리 브랜딩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많은 돈이 안들어갔을때 또는 서비스 이용자가 많이 없을때 바꾸는 것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사한 브랜드이름이 아닌 메인 컬러부터 이름까지 완전히 변경하는 것은 유저가 많을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Hello unicorn은 성장의 시작 단계였기 때문에 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비서 로고를 보여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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